TX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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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웃을 때마다 작은 점들이

별이 되어 어둔 마음에 떠올랐다.

 

별을 이어 별자리를 그리듯 이었더니

황홀의 색으로 선이 그어졌다.

 

손끝으로 언제까지고 그 황홀을

쓰다듬으며 살 줄 알았더니,

 

너는 지고 점들에는 그림자가 드리웠다.

그리움으로 이어진 점들 사이에는

 

밤을 담은 색으로 선이 그어졌다.

네가 져버렸으니 아무래도 나는

 

그림자를 따라 터벅터벅 걸을 수밖에.

같은 점들로 이은 선인데도 이제는,

 

너를 산책하는 매 밤이 부족하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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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ION  (0) 2019.06.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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